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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조사 마친 검찰, 우병우·롯데·CJ 수사 본격화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출처=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SK, 롯데 등 대기업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 구명을 위해 반드시 수사해야 할 인물로 검찰은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SK, 롯데 등 대기업의 뇌물 의혹 수사를 이미 상당 부분 다져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소환했으며, 19일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수사 대상을 넓혔다. 앞으로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과 최순실씨에게 별도로 건넨 돈이 뇌물인지 압박에 의해 낸 돈인지 밝혀내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다.



우 전 수석은 ‘좌천성 인사’ 개입, 최씨의 국정 개입 방조, 내사 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를 조사한 바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특수본은 우 전 수석이 청와대 입성 후 자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투자자문업체 M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 5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기업 뇌물 의혹과 우 전 수석 관련 의혹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의 추가 혐의 규명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신속하게 수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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