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SBS 목동사옥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피고인’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한 가운데, 후속작인 ‘피고인’이 과연 전작의 후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피고인’의 중심을 담당했던 남편 지성의 바통을 부인인 이보영이 이어 받는 상황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보영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솔직히 없다. 시청률보다 제 만족도가 높은 것이 더 중요하다. 잘 만든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하며 “남편이 시청률에 대해 앞길을 닦아줘서 고맙지만, 저희 자체적으로 재미있게 끌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본이 탄탄한 만큼 좋은 결과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보영은 “일 관계에서 부부끼리 서로 조언은 잘 하지는 않는다. 바쁜 스케줄로 자꾸 엇갈리다 보니 사실 얼굴 본지도 오래 됐다”고 남편에 대해 언급을 덧붙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은 법률 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한편, 드라마 ‘귓속말’은 오는 27일 밤 10시 SBS TV에서 첫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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