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녀와 야수’는 전국 1220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45만 62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23일 개봉과 함께 1위에 올랐던 ‘프리즌’(감독 나현)은 이날 1046개의 스크린을 통해 40만 305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이틀만에 1위 자리를 ‘미녀와 야수’에 다시 넘겨줬다.
누적관객수 269만 명 관객을 기록,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사상 최고 스코어 성적을 거둔 ‘미녀와 야수’는 지난 16일 국내 개봉 후 신작들의 끊임없는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와 실시간 예매율 1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 하루단위 40만 명 이상을 자랑하는 터라 이 같은 양상이라면 오늘(26일) 300만 관객 돌파가 충분히 예상된다.
개봉 후 10일만에 269만 명 관객을 돌파한 ‘미녀와 야수’는 기존 최고 스코어였던 ‘정글북’(최종 2,537,419명/2016년 6월)을 비롯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최종 2,182,365명/2010년 3월), ‘말레피센트’(최종 1,396,899명/2014년 5월), ‘신데렐라’(최종 716,491명/2015년 3월)까지 단 10일만에 역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의 최종 관객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이번 주 전 세계에서 약 6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녀와 야수’ 흥행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흥행은 물론 완성도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녀와 야수’ 덕분에 향후 ‘알라딘’, ‘뮬란’, ‘라이온 킹’, ‘덤보’ 등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탄생할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폭시키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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