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새벽 3시 45분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지 1073일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이튿날 25일 4시 10분, 잠수사 확인 및 최종 선적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진실이 곧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예상보다 순조롭게 인양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왜 인양이 지연됐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 샐비지 인양업체 선정과정, 인양방식 변경,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연장 거부... 정부는 왜 이제서야 인양에 적극적으로 나선 걸까.
이외에도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검찰에 출두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강요 등 13가지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이후 김수남 검찰총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조사 과정 및 구속영장 청구 관련 이슈를 다룬다.
이어 방송에서는 지난 1월 전주 특성화고 홍 모양 자살 사건을 통해 현장실습생 제도의 맹점을 보도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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