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사진) 부산시장 등 부산시 순방단이 대외교류협력 증진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대양주를 방문한다.
부산시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해양·문화·에너지산업 등 교류 확대를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서 순방단은 호주 멜버른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멜버른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과 만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의 긴밀한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빅토리아주 총리와 총독을 비롯해 상원의장도 만나 신재생 에너지, 도심재생문화 등 두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뉴질랜드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해 극지 분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다. 또 국제남극센터의 연구소와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운영체계나 설립모델 등 벤치마크해 부산 극지타운 설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클랜드에서는 ‘한인의 날’ 행사에 참가한 뒤 오클랜드 영상작업 후반 시설과 마리나 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지 마리나, IT, 영화·영상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양주 순방은 빅토리아 주 총리와 오클랜드 시장 등 자매결연 도시의 초청과 멜버른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대양주 자매 도시들과 우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영화·영상·문화·IT분야의 교류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