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불한당’ 임시완 “‘할 수 있다’ 자기세뇌 후 촬영 임했다”

‘불한당’ 임시완이 영화를 직접 본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임시완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변성현 감독,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모든 것을 잃고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로 분한 임시완은 “후시녹음을 할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영화를 보니 재미있더라. 큰 화면으로 보니 부족한 점이 보이긴 하더라”고 영화를 만들 당시와 감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 때는 어떻게 나오든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연기적으로 걱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임시완은 “액션이 많은 영화였다.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했다”라며 “액션이 어쨌든 많아서 다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었다. 촬영날 아침에는 ‘할 수 있다’고 자기세뇌를 가지고 적당히 긴장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시종 이어진 위험천만한 액션신의 촬영 후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오빠생각’ 때 부상 경험이 있어서 최대한 피해를 안 주려고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 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18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