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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SBS 통화’ 7급 공무원 대기발령 조치…“공직기강 확립할 것”





SBS가 지난 2일 보도한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 측과 해양수산부가 일종의 거래를 했다고 발언한 공무원은 해수부 소속 7급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SBS의 세월호 인양 보도에 관련된 입장과 해당 공무원의 조사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이날 김 장관은 브리핑에서 “세월호 인양은 대형 선박을 통째로 인양하는 세계 인양사에도 유례없는 방식을 최초로 시도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면서 “기술적 어려움 및 기상 여건 등 지연 사유와 인양 계획 등에 대해서는 국회 현안보고와 언론 브리핑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9명을 수습해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며 진정성으로 추진되는 과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해수부 직원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BS 보도와 관계된 공무원은 7급 3년차 공무원으로 세월호 인양에 대해 책임있는 발언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덧붙이며, 해당 직원이 직무를 계속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감사관실의 추가 조사를 거쳐 이 직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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