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시그널(SIGNAL)’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앞서 4연속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번 앨범 흥행에 대한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연은 이어 “저희가 데뷔 전부터 오래 연습생을 하고 ‘식스틴’이라는 오디션을 거쳐 왔다. 그러면서 박진영 PD님의 곡을 꼭 받아서 해보고 싶었다”며 “이번에 최초로 곡을 받게 돼서 감사드린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온 것 같아서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마무리했다.
트와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타이틀곡 ‘시그널’은 강렬한 808 Bass의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을 배치한 곡. 트와이스가 지닌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 전개 능력이 돋보인다. 반복되는 비트와 귀에 쏙 박히는 캐치한 가사 “사인(Sign)을 보내 시그널(Signal) 보내”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늘(15일) 오후 6시 새 앨범 ‘시그널’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하고 오후 8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컴백을 기념해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시그널 앙코르 트와이스랜드(SIGNAL ENCORE TWICELAN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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