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NS속 대선 키워드 '긍정적'…'일자리 정책' 관심 집중

2012년보다 대선 관심도 2배 증가

"선거로 바뀔 우리나라 모습 기대하는 여론 많아"

SNS 속 대선 관심도 분석결과 경제노동 분야 변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SNS 속 관심도에서 이번 대선이 지난 대선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대선 이후 경제·노동 분야 변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컸으며 특히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가장 크게 표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기업 다음소프트는 트위터, 블로그에서 대선과 새 정부 정책에 대한 누리꾼의 의견을 분석해 발표했다.

제18대 대선 전후 약 한 달간(2012년 11월 21일∼2012년 12월 21일) 트위터 내 ‘선거’ 언급량은 51만7,986건이었으나 제19대 대선 전후(2017년 4월 11일∼2017년 5월 11일)에는 115만5,445건으로 언급량이 2배가량 늘었다. 선거 관련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단어 언급 비율이 2012년 39.2%에서 2017년 50.2%로 늘고, 부정적인 단어 언급 비율은 60.8%에서 49.8%로 감소했다. 다음소프트는 “선거를 통해 바뀔 우리나라의 모습을 기대하는 담론들이 많아지며 2012년 대비 2017년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음소프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부터 18일 사이 블로그(267만2,873건)와 트위터(9,499만2,682건)를 통해 사람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것도 살펴봤다. 새 정부에 바라는 내용은 경제/노동 분야(39%·6,532건)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정치/행정(29%·4,775건), 외교/안보(24%·3,981건) 순이다.



같은 기간 대통령 경제 정책 관련 언급량 6만1,460건의 키워드도 분석했다. 그 결과 대통령 경제 정책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일자리(3만783건)였으며 경제(2만8,706건), 노동(1만2,778건), 공약(1만2,318건), 비정규직(1만1,809건)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소프트는 “문 대통령 취임 후 1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 설치였기 때문에 경제 정책 가운데 일자리 언급량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을 전한 한 트윗은 큰 인기를 끌며 7,000회 이상 리트윗(공유)되기도 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한 감성어는 주로 만족감과 놀라움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많았다. 경제 정책 관련 감성어는 ‘엄청나다’(4,133건)가 가장 많았으며 ‘응원’(3,364건), ‘잘한다’(2,694건), ‘새로운’(2,520건), ‘정의로운’(1,937건), ‘좋다’(1,641건) 순으로 언급 빈도가 잦았다. 반면 부정적 감성어인 ‘반대하다’(1,552건), ‘비난’(1,335건), ‘어려운’(1,325건)등의 단어는 상대적으로 언급이 적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대선, # 문재인, # 일자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