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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첫 재판] "朴 억울" 친박단체 ,000명 법원 앞 시위·통곡

재판장 찾은 박근령씨 "화장도 못하게 하고...너무 잔인"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삼거리에서 친박 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호송 차량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23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친박 단체인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법원 앞 삼거리에 결집해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외쳤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헌법을 짓밟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무효” “억울하게 희생된 대통령을 구해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전9시10분께 박 전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가 법원으로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대성통곡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박모(62)씨는 “박 전 대통령은 잠도 안 자고 국가를 위해 일한 죄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지지자들 중 일부가 법원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제지하는 경찰과 한때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서울구치소 주변에도 지지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 박 전 대통령이 복귀한 오후까지 자리를 지켰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법원을 찾은 동생 박근령(63)씨도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박씨는 “(박 전 대통령이) 흉악범도 중죄자도 아닌데 화장도 못하게 하고 너무 잔인하다”며 “엮여서 여기까지 오신 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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