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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비즈니스포럼]한중 '디지털 협업'으로 사드갈등 이후 노려라

디지털 혁신으로 유통시장 급변

한중 다양한 협력기회 모색을

‘서울포럼 2017’ 행사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부대행사로 열린 ‘2017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중국 기업 대표들이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으로 경색된 한중관계에도 양국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활발하게 교류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협력과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이호재기자




“한중 양국이 갈등을 빚는 지금이야말로 훗날 앞서 나가기 위해 사업 기반을 다질 기회입니다.”

‘서울포럼 2017’ 개막에 앞서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부대행사로 열린 ‘2017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알리바바 산하 수출입물류 계열사인 4PX 의 리옌성 고급부총재는 “정치·외교적 갈등은 언젠가 풀리기 마련”이라며 “양국 긴장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협력을 포기하는 지금 조용히 사업 기반을 다져둔다면 관계가 회복될 때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그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명을 거쳐 급변하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절한 수량만 생산·판매하는 시스템이 주축인 ‘신(新)유통’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SEN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포럼을 공동 주최한 상해씨앤와이의 최보영 대표도 “중국은 생활밀착형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경쟁이 심화한 플랫폼이 아니라 독창적인 뉴미디어 플랫폼을 찾아 관련 중국 기업들과의 협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양국 간 갈등이 아직 풀리지 않았음에도 방한한 60여명의 중국 기업인들과 40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열띤 대화를 나눴다. 양국 기업인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1대1 매칭 상담 프로그램도 2시간 넘게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유주희·김민정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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