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넙치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3월부터 2개월가량 키운 길이 6㎝ 이상 우량 종자다. 넙치는 수심 200m 이하의 모래 바닥에서 생활하는 대표적인 정착성 어류다. 약 1년 뒤에는 600∼700g의 횟감용 크기로 성장한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높고 가을과 겨울철에 튀김이나 찜, 탕 등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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