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가 30일 베이비스킨케어 브랜드 ‘베베랩’(BEBELAB)을 출범시키며 유아 화장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베베랩은 뉴질랜드 산양유를 발효시킨 고영양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산양분유를 출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모유처럼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한 산양유를 그릭요거트 균주로 발효시켜 피부장벽 강화에 좋은 ‘필라그린’ 성분의 발현을 도와준다. 피부세포의 성숙과 세포간 결속을 강화 하는 ‘트랜스글루타미나제’의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장벽 강화는 물론 피부 속 수분의 증발을 막는다. 여기에 마카다미아씨, 올리브, 아보카도, 호호바씨오일 및 검정콩추출물 등 엄선된 식물에서 추출한 영양복합체 성분을 추가해 민감한 피부를 관리하는 보호막을 형성한다.
‘베베랩’은 또한 미국 환경 연구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안전(Green) 등급을 부여받은 원료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일동후디스만의 독자적인 피부영양설계로 △pH밸런싱 △피부영양공급 △유수분 밸런싱 △발효보호막 등 4단계에 걸친 ‘고보습 베리어 시스템’으로 탁월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베베랩’ 스킨케어는 샴푸&바스, 스파바스, 로션, 크림, 마사지오일, 수딩젤, 수딩스틱밤 등 기초스킨케어 7종으로 출시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유아식 기업에서 출발해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출시하며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유아화장품 시장 진출로 영유아 토탈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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