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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美 핵 항모 제럴드 포드 함 공식 인도…실전배치 절차

원자로 2개 통해 동력 20년간 무제한 공급

80대 가량의 함재기, 웬만한 국가 공군력 웃돌아

제럴드 포드 함의 시험운항 모습./연합뉴스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CVN-78) 함이 해군에 인도돼 실전배치를 위한 과정에 들어갔다. 제럴드 포드 함은 건조비로만 14조 원에 육박하는 미 해군의 최신 전략자산으로 분류된다.

2일(현지시간)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N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은 지난달 31일 자로 제럴드 포드 함을 공식 인수해 오는 2021년까지로 된 작전 배치 계획을 맞추기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포드 함은 올 연말께 취역해 전력화단계 등 실전배치에 필요한 다양한 성능 실험과 평가 작업에 들어간 후 작전 수행 능력을 나타내는 초도작전능력(IOC)을 확보하면 한반도 등을 담당하는 태평양 해역에 배치된다.

제럴드 포드 함은 미 해군 사상 11번째 핵 항모이자 가장 큰 함정으로 최신형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짧은 비행갑판을 안전하게 이륙할 수 있는 사출장치로 기존 증기 사출장치보다 성능이 뛰어난 전자식 장치(EMALS)를 탑재해 발진 회수가 25% 늘어나 작전 능력 면에서도 뛰어나다. 착륙을 지원하는 착륙장치도 강제형 착륙장치(AAG)를 사용해 스텔스기는 물론 X-47 무인기까지 착륙할 수 있다. 함재기도 F-35C 스텔스기와 F/A-18E ‘슈퍼호넬’ 등 전투기 44대 등 80대가량으로 웬만한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거나 웃돈다.



한편 미 해군은 지난해 8월부터 두 번째 제럴드 포드급 항모인 존 F. 케네디함 (CVN 79)의 건조작업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취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같은 급의 세 번째 항모인 엔터프라이즈 함(CVN80)의 건조작업도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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