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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섬나’ 세월호 소유주 유병언 딸, 6일 도피 끝에 한국 소환 ‘492억 원 횡령·배임’ 혐의

‘유섬나’ 세월호 소유주 유병언 딸, 6일 도피 끝에 한국 소환 ‘492억 원 횡령·배임’ 혐의




오는 6일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유섬나(51)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의 도피 끝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유씨가 프랑스 정부의 한국송환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소송이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Conseil d‘Etat)에서 각하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유씨의 한국송환 절차를 시작했다.

6일 프랑스 경찰은 유씨의 신병을 곧 확보해 파리 외곽의 베르사유 구치소에 수감한 뒤 항공편을 이용, 한국으로 강제송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검찰 호송팀이 파리의 인천행 국적기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해 유씨의 신병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섬나 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 원을 받는 등 총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가 있다.



한편,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난 2014년 5백억 원의 돈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로 프랑스에 머물던 유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유 씨가 불응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섬나 씨는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며 풀려났고, 한국으로 돌려보내라는 프랑스 당국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섬나 씨는 국내 도착 즉시 인천지검으로 압송될 계획이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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