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드레스(일본·암·6세)는 통산 21차례 뛰어 5회나 우승한 강자다. 지난달 오이 경마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일본중앙경마회(JRA)에서 활약했던 만큼 실력도 검증됐다. 키몬아발론(일본·수·8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8세로 나이가 많지만 총 65차례 출전해 9승을 차지한 경험과 관록을 무시할 수 없다.
석세스스토리(한국·거세·6세·레이팅113)는 설욕을 벼르는 한국의 대표주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올해 스프린트 시리즈의 1차 관문인 부산일보배에서 1위에 올라 단거리 역량을 입증했다.
최강실러(미국·거세·6세·레이팅112)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전형적인 선입형 경주마이며 순발력과 스피드를 겸비해 석세스스토리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최근 1,200~1,400m 경주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강자(미국·거세·4세·레이팅105), 2014년 그랑프리 준우승마로 통산 36전 8승을 올린 원더볼트(미국·거세·7세·레이팅109), 최근 2연승을 달성한 부산경남의 돌아온포경선(미국·수·4세·레이팅101) 등도 활약이 기대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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