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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25주년 프로젝트, 방탄소년단 이어 어반자카파·윤하 등 합류"

방탄소년단에 이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 앤 나플라(Loopy & nafla)가 서태지 데뷔 25주년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사진=서태지컴퍼니




서태지 측은 2일 “서태지 씨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그의 노래들을 리메이크해 발표하는 음원 프로젝트 ‘25’에 방탄소년단에 이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 앤 나플라가 참여를 확정했다”며 “4팀 외에 이번 음원 프로젝트에참여하는 뮤지션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음원 절대강자 어반자카파, 독보적 색을 가진 보컬리스트 윤하, 현재 힙합 씬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루피 앤 나플라까지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에 참여가 확정되며 각각 다른 장르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뮤지션들이 서태지의 명곡들이 어떤 식으로 재해석돼 대중들에게 선보일지 관심을 끈다.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서태지가 현재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이들을 통해 온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노래를 대중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 음원은 7월 초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노래를 시작으로 9월 2일 서태지의 25주년 기념 단독공연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음원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은 서태지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현재 우리 음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실력과 개성, 가능성을 가진 뮤지션들로, 리메이크될 각 곡의 장르, 스타일, 그리고 음악적 방향에 따라 신중하게 선정됐다.



서태지 측은 “리메이크할 곡 선정과 편곡 등의 과정은 참여해준 후배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능성을 넓게 열어둘 예정이다”며 “이번 음원 리메이크 프로젝트 ‘25’에 흔쾌히 참여해준 후배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올 한 해 후배들이 참여하는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 단독공연, SNS 이벤트 등 데뷔 25주년을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25주년 기념 단독공연‘25’는 9월 2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국내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이 공연은 롯데카드의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MOOV Soundtrack(무브 사운드트랙)’과 함께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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