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받은 ‘문자폭탄’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자피해대책 TF’ 단장에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전 서울북부지검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단원으로는 이승훈 변호사, 송강 변호사 등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당 국민소통국에서 실무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민의당은 오는 13일과 14일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전국지역위원회 워크숍을 열어 대선 과정에서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단결의 장을 마련한다.
비대위는 또 지난 대선을 평가하는 대선평가위원회와 혁신위원회 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선평가위원장에 이준한 인천대 교수를 선임하고 신용현·최명길 의원과 전정희 익산갑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정연정·정한울·한병진·김형철·김신영·오승용·이관후·박상호 등 외부위원 8명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혁신위원회에 김태일 영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위원으로는 이태규·채이배·이언주 의원과 김윤·김지환·김지희·전현숙 등 내부위원 7명과 공희준·유석현 등 외부위원 2명을 각각 임명했다.
앞으로 김 위원장과 논의해 당내·외 인사를 혁신위 위원으로 추가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또한 정치연수원장에 이계안 전 의원과 기획조정위원장에 이건태 전 법률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대외협력위원장에 이윤석, 당 사무부총장에 심종기를 각각 임명했다.
수석 부대변인은 양순필 광명지역위원장이, 부대변인에는 김형구·최동환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국민의 당은 가뭄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전남도당위원장인 정인화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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