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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6개 부처 차관 인사] 서주석 국방, 참여정부 '국방 자주파'로 분류돼 "국방개혁 적임자"

■서주석 국방부 차관





서주석 신임 국방부 차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서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과 통일외교안보수석을 거쳐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해왔다. 참여정부 때 자주외교를 강조하는 ‘자주파’로 분류돼 국방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통상 군 출신 인사들이 임용되는 국방부 차관 자리에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인 서 차관이 임명된 것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허위 보고 누락으로 얼룩진 국방부를 개혁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해석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 차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1958년 경남 진주 △서울대 외교학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팀 팀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실장 △대통령비서실 안보수석비서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대미·대중 전략통...前정권서 이례적 유임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유임됐다.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무원들이 사표를 내거나 물갈이돼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임 차관 역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마찬가지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대표적인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임 차관은 외시 14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임 차관은 주중국공사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대사를 거쳐 전임 정권에서 외교부 1차관에 올랐다. 한미 정상회담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데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공석인 만큼 임 차관이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에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1958년 서울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14회 △북미3과장 △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미안보협력관 △장관특별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주중국공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대사 △외교 1차관



■김용수 미래부 2차관

ICT 경험 풍부...4차 혁명 대응책 주도

김용수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미래부에서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4월 여야 합의제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두 달 만에 차관으로 미래부에 복귀하게 된 셈이다. 김 신임 차관은 행시 31회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성고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래부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초 업무보고 때 ‘국가지능정보화 전략수립’을 발표했고 지난해 3월에는 ‘지능정보산업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또 지난해 8월 말에는 범부처가 참여한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지난해 12월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까지 만들어 발표했다.

△1963년 서울 △동성고 △서울대 사법학과·정책학 석사 △컬럼비아대 법과대학원,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 석사 △행시 31회 △방통위 방송진흥기획관·국제협력관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 비서관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방통위 상임위원

■권덕철 복지부 차관

권덕철




정통 복지관료...‘메르스’ 총괄반장 맡기도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보육과장·기획예산담당관·보건의료정책과장·보육정책관·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한 정통 복지관료다. 특히 2013년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 영리화에 반대해 파업을 추진했을 때 의료계-정부협상단장을 맡아 파업 철회를 이끌어낸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기도 했다. 권 신임 차관은 또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7년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파견돼 당시 사회정책비서관이던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1961년 전북 남원 △전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1회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 석·박사 △보건복지부 기획예산담당관 △정책기획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나종민 문체부 차관

나종민


추진력·소통 뛰어나...관광 정책에도 정통

나종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문체부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광주에서 태어난 나 차관은 광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체부에서는 대변인·문화정책국장·종무실장 등 주요 보직을 모두 맡았다. 청와대 측에서는 나 차관의 인선 배경으로 문화예술 정책뿐만 아니라 관광 정책에도 정통하다는 점을 우선 꼽았다. 또한 추진력과 소통력이 뛰어나며 재임 시 후배 공무원들의 신망이 높아 지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와 ‘최순실·차은택 국정농단’으로 만신창이가 된 문체부를 수습하고 조직을 재정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1963년 광주 △광주고 △고려대 행정학과 △경희대 관광학 박사 △행시 31회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동국대 석좌교수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



국가 위기관리체계 구축...외부서 영입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류희인 충북대 정책대학원 교수가 인선됐다. 류 차관은 공군사관학교 27기로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과 위기관리비서관을 맡았다.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 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내부 승진이 아닌 외부 인사를 임명하면서 지난 정권에서 위기 대처에 실패한 국민안전처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 차관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된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1956년 경기 파주 △공군사관학교 27기 △국방부 군비통제관실 정책담당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공군 소장 △서울특별시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 위원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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