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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0명 중 6~7명, “직장 내 여성 파워 커지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 357명 설문

섬세하고 꼼꼼한 게 장점

감정 기복이 심한 것은 단점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7명은 최근 직장 내 여성 파워가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6월 1~7일 기업 인사담당자 35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성 파워 및 여성 상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자료=커리어




우선 ‘과거와 비교했을 때 직장 내 여성의 파워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응답자의 66.7%가 ‘전보다 커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직장 내 여성 파워가 커진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복수 응답 가능)’라는 질문에는 ‘관리자 및 임원급 등의 보직에 오르는 여성이 많을 때(38.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성 지원자 및 직장 내 여성 비율이 높아질 때(28.6%)’, ‘업무분담 시 성별을 따지지 않을 때(19.1%)’, ‘승진 또는 인사평가 시 차별이 없을 때(14.3%)’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 상사와 여성 상사 중 어떤 상사가 더 힘든가’를 물었다. 전체 357명 중 남성 응답자(187명)의 72.7%, 여성 응답자(170명)의 60%가 ‘여성 상사가 더 힘들다’고 답해 성별에 관계없이 여성 상사를 더 어려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커리어


‘여성 상사의 장점(복수 응답 가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직원은 ‘섬세하고 꼼꼼하다(30.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21.7%)’, ‘술자리 회식이 적다(17.4%)’, ‘막말이나 폭언을 하지 않는다(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직원은 ‘술자리 회식이 적다(29.7%)’를 제일 큰 장점으로 꼽았다. ‘섬세하고 꼼꼼하다(24.7%)’,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15%)’, ‘막말이나 폭언을 하지 않는다(10%)’ 답변도 많았다.

‘여성 상사의 단점(복수 응답 가능)’을 묻자 남·여 모두 ‘여성 상사는 감정기복이 심하다(남 24.7%, 여 24.4%)’라고 답했다. 남직원은 ‘대외적으로 팀을 대표하지 못한다(20%)’, ‘업무 추진력이 떨어진다(13.7%)’, ‘질투나 시기심이 많다(12.9%)’ 등의 의견을 제시했고 여직원은 ‘사생활에 관여하거나 잔소리가 많다(15.7%)’, ‘업무 추진력이 떨어진다(14.8%)’, ‘질투나 시기심이 많다(11.1%)’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인사담당자의 85.7%는 직장 내 여성 리더에 대해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답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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