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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빛의 축제 ‘비비드’를 가다…펠리컨·야시장·하버 브릿지





9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빛의 축제 ‘비비드’를 가다’ 편이 전파를 탄다.

시드니 중심부에서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엔터런스(The Entrance).

오후 세 시가 지나자 바다 저 멀리서 하얀 새들이 물살을 따라 뭍으로 다가오는데 그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펠리컨’이다.

코앞에서 펠리컨을 만나는 것은 물론, 펠리컨이 먹이를 먹는 모습까지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는데.

시드니의 명물, 펠리컨을 만나 본다.

한편, 매년 이맘때가 되면 시드니의 밤은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아진다. 바로 세계 최대의 빛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가 열리기 때문이다.

빛과 음악, 아이디어가 주제인 ‘비비드 시드니’는 2009년 조그만 조명 축제로 시작해 이제는 호주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

거리마다 다양한 섹션이 나뉘어 있어 걸어 다니며 도시 곳곳을 감상할 수 있는데.



빛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하고,비비드 축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가 마련되어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축제 구경도 식후경, 눈과 입을 사로잡는 시드니의 야시장 역시 빼놓을 수 없다는데.

자고로 축제를 감상하려면 ‘명당’을 차지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이자 폭이 가장 넒은 다리로 알려져 있는 ‘하버 브릿지’에 올라가면 한눈에 들어오는 시드니의 야경과 오페라하우스에 새겨진 각양각색의 불빛을 볼 수 있단다.

‘비비드 시드니’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쇼보트(showboat)에 탑승하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코스 요리와 배 위에서 즐기는 다양한 공연은 물론, 밖으로는 휘황찬란한 빛의 향연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금상첨화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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