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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공주,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연합뉴스




아스트리드(55) 벨기에 공주가 10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공식 방한했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이날 디디에르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연방·지방 정부 고위인사, 110여개 기업 등 총 258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필립 현 국왕의 여동생으로 2013년부터 경제사절단장직을 수행 중이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방한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비무장지대(DMZ) 방문,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면담, 한-벨 중소기업과의 만남,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및 솔베이-이화 연구혁신센터 시찰 등 다양한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의 방한은 2009년 필립 현 국왕이 왕세자 시절 경제사절단장으로 방한한 후 8년 만이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이 ICT, 식음료, 패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벨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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