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와 작별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계약 만료 선수 목록을 공개했는데, 즐라탄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즐라탄은 맨유와 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맨유가 옵션 사용을 포기하면서 계약 만료 목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많은 기대를 모으며 맨유에 합류했던 즐라탄은 잉글랜드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28경기 17골 5도움, 유로파리그 11경기 5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노쇠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당한 장기 부상이 재계약에 치명적 암초로 떠올랐고, 맨유는 결국 옵션 사용을 포기하게 됐다.
한편 즐라탄은 현재 무보수로 맨유에서 회복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맨유는 즐라탄의 공백을 알바로 모라타로 메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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