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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 경찰 조사 진행 “참고인 신분”

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 경찰 조사 진행 “참고인 신분”




지인으로부터 대마초 흡연을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을 권유 받았다고 글을 올린 가인을 직접 찾아가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권유자로 알려진 A씨에 대해서도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인 배우 주지훈의 친구 A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가인은 “내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 ○○○씨가 제게 떨(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을 권유하더라”고 주장하며 함께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



가인은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라면서도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고 말했다. 가인은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X다”라고 덧붙였다.

가인은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놨으니”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 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가인의 대마초 권유글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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