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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인기도 '극과 극'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과잉과 함께 최근 시중 금리 인상으로 오피스텔 전체의 임대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특정 단지에는 수만명의 수요자들이 몰리는 등 쏠림현상이 벌어진다는 분석이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KB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5년 5월 5.54%에서 올 5월 5.01%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소액투자로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은퇴자들에게 여전히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입지, 배후수요, 분양가 등에 따라 잘 되는 곳만 잘 되는 쏠림현상이 벌어진다.

실제 지난 3월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오피스텔은 150실 모집에 2,808건이 접수돼 평균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앞서 2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1순위 청약에서 375실 모집에 6,173명이 몰리며 평균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경기 화성의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오피스텔에는 186실 모집에 청약접수가 6만 2,383건에 달해 평균 335.3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이틀 만에 모두 판매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인기 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에 인파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6월 많은 신규 오피스텔 물량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지난 9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미사역’ 견본주택 모습. /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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