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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바이오 유산균, 장까지 안전하게 살려 보내려면





몇 년 전만 해도 변비ㆍ설사 등 ‘장 트러블’을 겪는 사람이 주로 찾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이 이제는 누구나 매일 먹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점막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건강관리 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영어의 ‘Pro’(호의적인)와 ‘Biotics’(생물에 관련된)가 합성된 말로, 인체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장내 유익균이 정상적으로 자리 잡게 도와주고, 병원성 미생물이 인체에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장 운동을 증가시켜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와 임상 등을 통해 그 기능이 학술적으로 검증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 ▲락토코커스 락티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기본적으로 열과 습기에 약해 상온에서 변질되기 쉽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려면 유산균 효모의 종류뿐 아니라 이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코팅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최근 다양한 코팅 유산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허 받은 코팅기술을 쓰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프로스랩의 ‘패밀리’, ‘베이비’ 등이 주목받는 제품이다.

이들 프로스랩 제품은 모두 특허 받은 ‘이노바 쉴드’ 코팅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노바 쉴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 등으로 여러 겹 감싸 산화나 습도 스트레스에 대한 안정성을 증가시킨 신기술이다.



실제로 이노바 쉴드 코팅 기술을 적용한 유산균과 효모들을 대상으로 상온에서의 안정성을 실험한 결과, 비코팅 균은 10주 이후 균수가 급격히 감소한 반면 이노바 쉴드 코팅균은 50주 가까이 일정한 균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 외에 다른 방식으로 유산균의 변질을 막는 경우도 있다. 종근당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패키지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를 차단하고 유산균 안정성을 높였다. 일양약품의 비피생큐는 유산균을 식물성 장용 코팅 캡슐에 담아 공기와 습기를 차단했다.

씨티씨바이오의 닥터프로바 드롭스는 액상 유산균 제품으로 제조부터 보관, 발송까지 전 과정을 냉장 처리해 균주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일동제약 지큐랩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4중 코팅기술을 적용해 유통 및 보관에서 품질과 관련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유산균 업계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 규모가 연간 1500억 원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매일 먹는 바이오 유산균을 선택할 땐 종류와 안정성, 특허기술 사용 여부 등을 잘 체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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