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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이세영, ‘코믹+짠내+설렘’ 연기내공 폭발

배우 이세영의 연기내공이 또 한 번 빛났다.

이세영은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 이미림)에서 3년차 공시생 ‘최우승’ 역으로 출연 중이다. 기존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코믹하면서 짠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욱하는 성격에 여성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는 털털함의 소유자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청춘인 공시생 캐릭터로 분해 전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녀는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연기부터 안쓰러운 공시생의 아픔을 표현하는 연기까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보장된 연기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사진=KBS 2TV ‘최고의 한방’ 캡처




무엇보다 이세영은 털털한 여사친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매회 안방극장에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5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옥탑방 4총사의 딱밤 대결 장면에서 그녀의 활약이 돋보였다. ‘딱밤 버티기 대결’은 각자의 주거공간을 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이세영은 윤시윤(유현재 역)의 딱밤을 맞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고개가 뒤로 꺾여 튕겨나가는 모습부터 자비 없는 풀스윙 딱밤 때리기로 동현배(MC드릴 역)를 한 방에 기절시키는 모습까지 선보여 끊임없는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은 코믹과 짠내를 오가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5, 6회 분에서 공무원 시험장에 들어선 우승에게 시련이 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식을 잘 못 먹고 배탈이 난 우승이 3년째 준비했던 시험을 끝내 포기하고 화장실로 향하게 된 것. 이 가운데 이세영은 시험 중 배탈이 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화장실 변기에 앉아 멍한 표정으로 눈물을 떨구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펑펑 우는 모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슬픔과 허탈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으로 그녀의 연기 내공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여기에 이세영은 사랑에 무감각하지만 설렘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극에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주고 있다. 그녀는 앞서 출연한 작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민효원으로 분해 차세대 로코요정으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이에 ‘최고의 한방’ 속 이세영 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특히 이세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9, 10회 분에서 술 취해 자고 있는 본인에게 볼 뽀뽀를 한 상대를 찾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에서 귀여운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범인은 김민재(이지훈 역)였지만 이세영은 윤시윤으로 오해하고 있는 상태. 이에 우정과 썸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우승-지훈’커플과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알게 모르게 챙겨주고 있는 ‘우승-현재’커플 사이에서 어떤 러브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이세영은 탄탄한 연기 공력을 바탕으로 이번 캐릭터 역시 완벽한 싱크로율을 빚어내며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아역시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이세영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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