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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모교서 장례식 ‘눈물바다’ 그 와중에 북한은 로켓엔진 발사 시험?

웜비어 모교서 장례식 ‘눈물바다’ 그 와중에 북한은 로켓엔진 발사 시험?




北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한 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그의 모교에서 진행됐다.

웜비어 장례식장은 미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시 외곽에 있는 ‘와이오밍 고등학교’ 강당에 열렸다.

지난 2013년 웜비어가 졸업생 대표로 축사를 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과 희망의 날개를 펼쳤던 곳으로 전해졌다.

웜비어의 ‘마지막 길’을 친구들과 마을 주민 등 약 2천500명과 함께했으며 장례식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장으로 치러졌지만, 유족들의 뜻에 따라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충격적인 웜비어 사망 소식에 미국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북한의 무자비한 처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 돼,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이 선고됐다.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과 북한의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웜비어는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인 19일에 끝내 사망했다.

한편, 웜비어 모교서 장례식이 진행되며 미국 내 북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루 전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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