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서 2부로 8월 1일 강등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증권 거래소는 도시바를 8월 1일부로 2부에 지정 분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도쿄 증권 거래소는 도시바의 2016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유가증권 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지만 도시바의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강등 사유에 해당하는 채무 초과 기준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바는 관동재무국에 유가증권보고서 제출 기한을 6월에서 8월 10일로 연장해달라고 신청했다.
앞으로 도쿄 증권 거래소는 도시바의 유가증권보고서를 제출받은 후 상장 유지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만약 감사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얻지 못하면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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