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6·25전쟁 67주기를 앞둔 현재까지 참전 미군유해 총 409구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6구 늘어난 수치라고 RFA는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유전자를 분석하고 대조하는 감식기술이 더 정교해져 앞으로 신원이 확인되는 미군유해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국방부는 6·25 참전 미군 중 7,800여명을 실종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5,300여명의 유해가 여전히 북한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이 확보한 6·25전쟁 참전 미군유해는 지난 1일까지 총 781구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