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벤처기업과 스타타트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열고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중소기업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길러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중소기업 인식이나 대응이 낮은 현실에서 정부가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전국 300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의 0.3%만이 ‘4차 혁명에 철저히 준비·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준비를 못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무려 93.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노동법 제도에 관한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문제 등이 중소기업에 줄 부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를 선진화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기업이 시장에서 활발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를 파악하고 해소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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