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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가뭄 대책 집행 시작…필요한 타이밍에 조치해야"

'일자리·4차산업 현장 점검' 재차 강조

"文정부, 국민 가려운 곳 긁어주는 효율적 정부 돼야"

김진표(가운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6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6일 “필요한 타이밍에 행정 조치하는 효율적인 정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6차 전체회의에서 “분과별로 최적점의 정책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제대로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조치 시 현장 반영을 주문하며 가뭄 피해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가뭄이 논과 저수지가 바닥날 정도로 극에 달했는데 이때 역설적으로 저수지나 강에 준설 작업하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제가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곧 장마가 시작하니 빨리 대책을 세우자고 의논하니 이미 행정자치부와 국무총리실에서 수의계약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집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가뭄 대책 사업이) 들어가 있으니 재원이 없어도 미리 착수한 뒤 추경으로 보존하면 된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 점검이 반드시 필요한 국정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대응 과제’를 꼽았다.

그는 이어 “이번 주는 국민들이 관심 갖는 사항임에도 우리가 소홀해서 놓친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들어 국정과제가 탁상공론이 아닌 실제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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