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강세가 뚜렷하다.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서적 중 소설이 무려 4권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은 1편이 1위, 2편이 4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은 2위에 올랐고,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5위에 자리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가볍게 읽을 소설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데다 무라카미 하루키, 히가시노 게이고, 김애란, 김진명 등 인기 작가들의 신작 소식이 있어 당분간 베스트셀러에서 문학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학습·교육 관련 도서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해커스 신 토익 보카’는 10위, ‘해커스 신 토익 Reading’은 13위, ‘해커스 신 토익 Listening’은 19위에 올라 방학을 맞아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3위, ‘말의 품격’은 6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은 8위에 자리했고,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11위에 위치했다. 정치 평론 프로그램 ‘썰전’과 나영석 PD가 제작한 인기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는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9위를 차지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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