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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홍보사 측 "에릭-나혜미와 '공항패션' 사전 협의 無"(공식입장)

그룹 신화의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 협찬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의 협찬 홍보대행사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진=LOUVRE9




홍보대행사 에이피알에이전시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저희 에이피알에이전시에서 에릭 부부의 입국 정보를 사전 공유하는 과정에서, 당일 취재 기자님 들의 업무에 차질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 말씀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이번 에릭 부부의 입국 공항패션 취재와 관련한 정확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라며 “1. 에릭 측은 협찬 받은 의상 관련하여, ‘공항패션 촬영을 진행하자!’는 내용으로 저희와 사전 협의를 한 바는 없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2. 저희는 혹시 착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에릭 부부의 신혼여행 패션 관련하여 단순 협찬을 진행하였습니다”라며 “3. 협찬을 진행하였기에, 착용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자 입국 일정을 체크하여 매체사에 정보 공유 하였습니다. 공항패션 노출 시, 협찬브랜드가 착용되지 않을 수도 있 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홍보대행사는 “일정이 정확한 공식 일정과는 달리, 신혼여행이라는 개인스케줄이었기에 당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해 취재기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있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다시는 위와 같은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사전에 확인된 내용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에릭과 나혜미 부부는 오전 7시경 신혼여행 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에 협찬사 측은 언론사 사진부에 두 사람의 입국 일정을 공유, 수많은 취재진이 현장에서 이른 시각부터 기다렸지만 이들 부부를 볼 수 없었다.

협찬을 받은 만큼 에릭과 나혜미는 공항패션을 선보이며 정해진 출구로 나와야했지만 다른 경로로 귀가해 협찬사와의 약속을 어긴 ‘먹튀 논란’에 시달렸다. 취재진 역시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이후 에릭 측은 “애초에 이러한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도리어 황당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1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다음은 홍보대행사 에이피알에이전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홍보대행사 에이피알에이전시입니다.

저희 에이피알에이전시에서 에릭 부부의 입국 정보를 사전 공유하는 과정에서, 당일 취재 기자님들의 업무에 차질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 말씀 전합니다.

우선, 이번 에릭 부부의 입국 공항패션 취재와 관련한 정확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에릭 측은 협찬 받은 의상 관련하여, “공항패션 촬영을 진행하자!”는 내용으로 저희와 사전 협의를 한 바는 없습니다.

2. 저희는 혹시 착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에릭 부부의 신혼여행 패션 관련하여 단순 협찬을 진행하였습니다.

3. 협찬을 진행하였기에, 착용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자 입국 일정을 체크하여 매체사에 정보 공유 하였습니다. 공항패션 노출 시, 협찬브랜드가 착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정이 정확한 공식 일정과는 달리, 신혼여행이라는 개인스케줄이었기에 당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해 취재기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있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는 위와 같은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사전에 확인된 내용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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