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구만 반가워요”로 유명한 개그맨 조금산 씨가 향년 54세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KBS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금산 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는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 김한국 이봉원 등과 함께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고인은 tvN ‘응답하라 1998’로 다시 주목 받은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의 주인공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안산 단원경찰서 관계자는 “조금산 씨가 5일 오전 9시경 대부도 근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조 씨가 전날 밤 운전을 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소주를 마신 듯하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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