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도시철도 기관 중 87.03점 획득…창사 이래 첫 1위
부산교통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철도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 중 87.03점을 얻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4월말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제외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도시철도 5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전년도 대비 4.75점 상승한 87.03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사는 79.10점으로 꼴찌를 기록한 지난 2013년 고객만족도 조사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더니 결국 4년만에 1등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교통공사가 그동안 ‘안전·편리·품격의 선진도시철도’라는 비전 아래,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지하공기질 최고 쾌적, 웹기반 실시간 열차운행정보서비스 최초 제공, 전호선 통신3사 Wi-Fi서비스 제공, 무료 영화이벤트 개최 등 고객 피부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들이 고객에게 큰 신뢰와 만족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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