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듀얼’에서 류미래(서은수 분)는 한유라(엄수정 분) 박사를 대신해 돌진하는 오토바이에 사고를 당했다. 미래가 위독한 상태에서 한유라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제 딸 이주희가 사실은 류미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며칠 사이 놀라울 정도로 증상이 호전 된 미래는 진짜 치료제가 이미 자신에게 투여 됐음을 알게 돼 또 한번 혼란에 빠졌다. 자신의 입양, 친부모, 그리고 결국 아픈 자신 때문에 아빠인 이용섭(양세종 분) 박사가 복제 실험을 진행했던 것이라는 사실들을 한꺼번에 자각하고 괴로워했다.
성훈(양세종 분)은 치료제를 투여 받은 미래 자체가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한유라에 대한 원망으로 미래를 납치한다. 그러나 대치 상황 도중 미래를 사이에 두고 득천(정재영 분)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 성훈이 쏜 총에 한유라가 맞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미래는 총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한유라에게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르며 슬픔에 오열 했지만, 아직 교통사고로 인해 안정이 필요해 병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옮겨진 미래는 갑자기 사라졌고, 그 행방을 알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라진 미래와 치료제를 쫓는 대립구도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듀얼’은 이번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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