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입장객이 가장 많은 관광지는 에버랜드로 조사됐다.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여행객를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였다. 올해 696만5,311명이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6.2% 감소했다. 에버랜드는 면적 148만8,000㎡ 규모로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를 테마로 한 ‘글로벌 페어’를 비롯해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유러피언 어드벤처’, ‘주토피아’ 등 주제별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객이 에버랜드를 가장 많이 찾는 달은 10월로 조사됐다.
2위는 602만118명을 유치한 경복궁이었다. 전년보다 18.9%로 오른 경복궁은 입장객 순위에서 3단계 상승했다. 고양 킨텍스(586만2,316명)와 순천만국가 정원 순천만습지(543만2,081명)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던 임진각관광지(534만5,073명)는 3단계 하락한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위권 이내로 진입한 관광지는 남이섬 유원지(8위·327만9,929명), 제주 성산 일출봉(9위·316만9,913명), 강원랜드 카지노(10위·316만9,656명)였다.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새롭게 등록된 지점은 총 224곳으로 이를 포함한 국내 주요 관광지는 총 1,714곳이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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