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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내륙철도 첫단추

건설추진協 발족, 조기건설 탄력

191㎞ 연결…2025년 완공 기대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의 상징이 될 대구-광주간 철도가 첫 단추를 끼운다. 19일 대구·광주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고속화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20일 광주시청에서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를 발족한다.

추진협의회에는 양 도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경북대·전남대 총장, 시민대표 등 모두 46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철도 건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를 KTX 등이 다닐 수 있는 고속화철도로 연결하는 것으로,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문재인 정부가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놓고 있다. 사업비는 약 5조원이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함에 따라 인적·물적교류 촉진 등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대구의 자동차 부품과 의료산업, 광주의 완성차와 광산업 등 동서간 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남부권 경제산업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고령·합천 등 가야문화권 17개 자치단체가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관광문화 분야 발전도 촉진하게 된다.



양 도시는 이날 추진협의회 구성에 이어 영·호남 1,300만 주민들의 철도 조기 건설 열망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한다. 추진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 도시는 내년 상반기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2020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시키는 등 오는 2025년께 철도 건설을 완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호남 및 국가통합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해 반드시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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