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딸 수빈의 남자친구 문제로 온 집안이 발칵 뒤집어진다고 한다.
휴일을 맞아 김포 본가에 있던 김승현은 물파스를 찾으러 딸 수빈의 방에 들어갔다가 남학생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한다.
이에 김승현과 김승현의 부모님은 함께 모여 심각하게 대책회의를 했다고 한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손녀의 남자친구의 존재를 미리 파악 못했다며 어머니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고, 흥분해 짜증을 내는 김승현에게 어머니의 팩트폭격으로 김승현의 말문을 막는 등 한동안 세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한다.
가족들은 수빈이로부터 자연스럽게 남자친구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미리 각본을 짰고 수빈이가 집으로 들어오자 행동에 나섰다. 처음에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듯 했지만 돌발상황들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험악해졌다. 예상치 못한 분위기에 좌불안석 어쩔 줄 몰라하는 김승현과 놀람과 서러움에 눈물을 터뜨리는 수빈의 모습이 공개되어 가족관계의 위기로 까지 이어진 수빈의 남자친구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흥분한 김승현의 말문을 한번에 막은 어머니의 말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짰던 계획을 한번에 무너뜨린 돌발행동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아빠 김승현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로 진심을 다해 수빈을 위로 했다고 해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음을 나누며 한걸음씩 서로에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김승현과 딸 수빈의 진실한 이야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는 16일(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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