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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참혹한 죄수 행색…위기 벗어날까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의 참혹한 죄수 행색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이를 바라보는 초조한 눈빛의 임시완과 냉담한 모습의 장영남이 극명한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높인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쫄깃한 삼각 멜로와 짜릿한 카타르시스의 美친 크로스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유스토리나인




지난 25-26회에서는 은산(임윤아 분)의 어머니를 죽인 배후가 왕전(윤종훈 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폭풍 전개가 이어졌다. 원성공주(장영남 분)가 왕원(임시완 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왕린(홍종현 분) 가문의 허점을 찾아낸 것. 추국장에 끌려간 왕린과 이 사실을 알고 왕전을 죽이려 간 은산, 은산을 말리는 왕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임시완(왕원 역)과 홍종현(왕린 역)의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죄인의 신분으로 추국장 한 가운데 있는 나무기둥에 꽁꽁 묶여 서 있는 홍종현과 이를 지켜보는 왕세자 임시완의 뒤엉킨 시선이 안타까움을 자극한다.

홍종현은 고려 왕족의 차림이 아닌 처참한 죄수의 몰골로 포박돼 있다. 흰색 소복만 입고 머리는 풀어 헤쳐 산발이다. 오랜 시간 묶여 있었는지 핏기가 하나도 없이 창백한 얼굴이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낸다.



특히 홍종현은 모든 것을 체념했다는 듯 담담한 눈빛으로 임시완을 바라봐 안타까움을 증폭시킨다. 이 같은 홍종현의 모습에 임시완은 멘붕에 빠진 듯한 모습. 안절부절 못하고 흔들리는 그의 눈빛과 붉어진 눈가가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이처럼 임시완과 홍종현의 애틋한 브로맨스 케미가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을 지켜보는 장영남의 모습이 오싹함을 자아낸다. 또한 장영남은 칼날처럼 매서운 눈빛으로 홍종현과 그의 옆에 나란히 포박된 김호진(왕영 역), 윤종훈(왕전 역)을 바라보고 있다. 고려 순혈 왕족인 세 사람을 직접 추국에 나선 모습으로 숨 죽이게 하는 긴장감을 자극한다. 이에 과연 임시완이 자신의 어머니로 인해 위기에 놓인 벗 홍종현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오늘(29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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