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27일 발족한 ‘4차산업혁명대응단’이 6개월여 동안 4차 산업혁명기술을 농업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 기후변화, 쌀 수급안정 등 여러 가지 농업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적 수단으로 4차 산업혁명기술 적용 방안 등을 간략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 스마트 농업시스템, 농업용 인공지능 엔진구축, 고품질 농업데이터의 지속생산 및 자원화, 생명정보 기반 신바이오농업 추진 등 한국농업에 새로운 성장을 가져올 핵심 사안에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수록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농식품부의 농업정책과 함께 미래의 기술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보고서의 세부 실행 전략을 마련 할 계획이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농업·농촌도 새로운 변화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농업·농촌의 현안문제 해결과 더 나아가 농업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