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오는 12월 14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씨네아시아 어워드 시상식에서 ‘스페셜 어치브먼트 어워드(Special Achievement Award)’를 받는다. 롯데시네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국내 최초로 듀얼 6P(Primary)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LED 스크린 상영관 ‘수퍼S’를 론칭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 앞장섰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롯데시네마는 현재 전국 113개 영화관, 807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오픈한 롯데시네마 월드 타워는 개관 이래 꾸준히 상영관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켜온 롯데시네마의 노력의 결과다. 개관 후 한 해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다양한 특수관과 편의시설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기네스 인증을 받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크기와 화질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이는 ‘수퍼플렉스G’, 리얼 오감 액션을 체험하게 하는 국내 최대 4D 상영관 ‘수퍼4D’,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초대형 가족관 ‘씨네패밀리’, 고품격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등 상황에 맞게 이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영사기 없는LED 스크린 ‘수퍼S’를 선보이며, 극강의 화질과 완벽한 실재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수한 콘텐츠의 확보와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중국영화를 전용으로 상영하는 ‘실크로드씨어터’,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인 시네마’, 한국 다양성 영화 활성화를 위한 전용 상영관 ‘G시네마’ 운영 등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우수성을 살려 롯데시네마는 현재 베트남에 31개관, 141개 스크린, 중국에는 12개관, 91개 스크린이 진출해있다. 국내 영화 시장이 포화돼 가는 만큼 기존 진출한 곳 외에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을 확장하고, 영화관 사업뿐 아니라 한국 영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해외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연간 약 12편의 한국 영화를 투자, 배급하고 있으며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글로벌게이트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 운영 및 다양한 공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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