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종영한 ‘학교 2017’에서 한선화는 스쿨폴리스 역을 맡아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성장했다.
극중 한선화는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호평을 받았다.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는 마음은 브라운관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고, 학생들 역시 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응원하기 시작하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선화는 자신의 소신을 꿋꿋이 지키며, 말썽꾸러기 학생들의 허를 찌르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통쾌함을 안기다가도 학생들의 곪은 상처를 치료해주는 장면에서는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부패한 비리와 불합리한 성적시스템을 향한 사이다 일침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진짜 어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외에도 강명(한주완 분)과의 러브라인이 펼쳐질 때면, 한선화의 반전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다소 수줍은 듯 부끄러워하는 표정과 눈빛은 기존의 캐릭터 성격과는 달리 사랑스럽고 소녀 같은 분위기까지 풍겼다.
이처럼 한선화는 연기하는데 있어서 풍부한 감정과 더불어 다채로운 결을 제대로 표현 했다. 과하지 않게 적절한 감정선을 유지한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끝으로 한선화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한수지를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0대를 보내기 전에 학교 시리즈를 할 수 있어서 제일 기쁘고 영광이었다. 학생들을 연기하는 동료연기자분들을 보면서는 괜스레 엄마 미소를 지으며 흐뭇하기도 했다”며 “그 덕분에 밝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연기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즐거운 추억으로 잘 기억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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