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유아독존‘ 1회에서는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미국 대통령 플랭클린 루스벨트와 버락 오바마, 두 파워맨을 통해 리더의 조건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첫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1.5%, 최고 2%를 기록하며 주목받는 새 인문학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tvN 주요 시청층인 20대~40대 타깃 시청률은 평균 1%, 최고 1.3%를 기록했으며, 남자 20대 시청률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대공황, 2차 세계대전이라는 최악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오히려 미국을 최강대국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통령 루스벨트와 9.11 테러의 주범이었던 빈 라덴 사살에 성공한 오바마는 모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자신들의 강한 리더십을 부각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루스벨트는 “국민들을 ’My friends‘라고 일컬으며 라디오를 통해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이른 바 노변 정담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했다”고 했으며, 오바마는 “전 세계 리더십 중에 가장 활기찼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정치인이었다” 등으로 평가하며 두 대통령을 ’소통의 대가‘로 인정했다.
익히 알려져 있는 두 대통령의 업적 그 이면의 모습도 전원책과 정봉주 두 출연진들에 의해 낱낱이 밝혀졌다.
전원책은 “루스벨트는 진보정책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루스벨트의 무지함이 한반도의 분단을 만들었다” 등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서경석은 방송 말미 “두 분이 10년 만에 방송에서 만나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전원책은 “나는 (정봉주와) 노는 물이 다르다”고 했으며, 이에 정봉주는 “내 별명이 은어다”라는 말로 응수하며 폭소를 유발해 향후 두 출연진의 ’티격태격 케미‘를 기대케 만들었다.
tvN ’유아독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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