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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집행위원장의 마지막 호소..."부산영화제 사랑해주세요"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 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2017) 개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수진기자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대해 이미 집행위원장 사의를 밝힌 배우 강수연이 11일 부산영화제에 대한 영화 팬들의 큰 관심과 애정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4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에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강수연은 “지난 5월 칸에서의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타계 등 지금 시기적으로 척박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화제에 대한 불신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최선을 다해 영화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화제가 반드시 치러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도 영화 편수와 내용, 또 부산영화제를 찾는 해외 게스트 등에서 예년 못지않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로 관객들을 맞게 됐다”면서 “새로 시도되는 아시아 독립영화 간의 새로운 네트워크 플랫폼 부산 독립장편 지원 산업 등은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힘써주신 강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직원들·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부산 시민들과 영화인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총 75개국 29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 문근영 주연의 ‘유리정원’이며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정재은 감독의 ‘나비잠’,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마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나리타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세 번째 살인’이 선정됐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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