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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인근에 국내 첫 창작 연극인 지원공간 조성

서울시 250억 투입…2021년 준공

소극장·연습실·리딩룸 등 꾸며

서울 대학로 인근 한성대입구역에 국내 최초로 창작 연극인을 위한 시설을 들어선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서울시 창작연극 지원시설’(가칭)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작연극 지원시설은 연면적 8,056㎡(2,439평),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문연극인을 위한 공간 외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공연예술 교류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건물 안에는 우선 창작연극을 올릴 수 있는 소극장, 실험적인 공연에 적합한 블랙박스형 극장과 연습실·리딩룸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북카페, 전시실, 시민문화연극교실 등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는 건물 설계비용 11억원과 공사비용 250억원 등을 부담하고 성북구는 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시설이 들어서는 한성대입구역 인근은 대학로와 성신여대 문화권을 연결할 구심점으로 지역적 문화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억원의 상금을 걸고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1일까지 창작연극 지원시설 설계자 선정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의 급격한 상업화로 소극장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원시설이 창작연극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연극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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