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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파 배우' 스탠턴 별세





영화 ‘파리, 텍사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미국의 성격파 배우 해리 딘 스탠턴(사진)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1세.

스탠턴은 60여년의 연기인생 동안 총 150편이 넘는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로 개성 있는 조연을 맡아온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다작 배우다. ‘에이리언’ ‘그린마일’ ‘핑크빛 연인’ 등의 유명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TV 시리즈 ‘트윈픽스’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주연작으로는 거장 빔 벤더스 감독에게 1984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파리, 텍사스’와 ‘리포맨’ 등이 있다. 그는 ‘파리, 텍사스’에서 기억상실에 시달리는 아버지 역할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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