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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협력안 마련





살충제 파동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대외 여건 속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협력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상생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회의 자리에는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이성훈 세종대 교수)주관으로 가맹점주협의회 대표가 참석 했으며, 가맹본부 측 상생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맹본부가 협력 방안을 상생협력위원회를 통해 제안했고 가맹점주협의회가 이에 적극 동의함으로써 이번 협력 안이 만들어지게 됐다.

지난 6월 이후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는 상생협력위원회 및 가맹점들의 자율 단체인 가맹점협의회 구성을 적극 지원했고, 최근 가맹점 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즉시 상호협력을 통해 협력 안이 만들어 진 것이다.

협력안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가 상호 고통을 분담하며 향후 고객 서비스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함께 힘쓴다는 내용으로, AI 등으로 육계 가격이 높아지는 시점을 대비한다는 가맹점의 어려움을 가맹본부가 함께 나누는 것이 그 핵심이다.

더불어 가맹점 역시 제품 품질 향상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가맹본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협의회는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가맹본부가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임을 인정해 주고, 이제 합심하여 이겨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에 적극 동의함으로써 협력 안이 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안을 주관한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세종대 이성훈 교수는 “상생위원장으로서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함으로써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릴 수 있다는 상호 신뢰를 만들어 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고 전해 왔다.

또 가맹점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현종 상생위원회 부위원장(경기도 소재 월피점 가맹점주)은 “오늘의 협력안은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을 위한 첫 걸음이며 가맹본부 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전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이명재 대표도 이번 협력안과 관련하여 “이번 협력안은 신뢰의 디딤돌을 만든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로도 상생을 위한 소통을 보다 진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상생의 첫 걸음 중 하나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그 시작으로 오는 9월 27일 ‘가가호호(家家호호) 봉사단’을 창설한다. 가가호호는 집집마다 치킨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웃음소리(호호)를 표현한 것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조리한 치킨을 양로원, 보육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가맹본부와 가맹점들은 개별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이 봉사단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여 기간 동안 가맹본부는 가맹점 지원을 위해 수십 억 원을 투입해 매출 안정화 노력을 해온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매출이 40% 하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AI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동종 업계 타 업체들보다 매출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게 이를 방증한다.

한편, 여러 상생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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