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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거론되는 연기자 “봉사단체 간부로 선발까지?” 우선 섭외 제안

‘화이트리스트’ 거론되는 연기자 “봉사단체 간부로 선발까지?” 우선 섭외 제안




이명박 정부 시절 ‘화이트리스트’가 게재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 국가정보원이 일명 ‘화이트리스트’를 기획해 친정부 성향 연예인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운용하고 이들에게 대한 활동을 제재한 것은 물론 그와 반대의 화이트리스트가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에서 국정원이 ‘화이트리스트’ 명단에 올린 인물들로 연기자 L,C 그리고 개그맨 S,C라고 전해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실제 연기자 L,C는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의 간부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국정원은 특정 배우와 개그맨 등이 연예인 모임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했으며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익 광고 모델로도 ‘건전 성향’ 연예인들을 우선 섭외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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